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첨단 전시?공연시설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연수구 송도동 건립 부지 현장에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되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현재 가동률이 포화상태인 1단계 시설(연면적 5만2,000㎡)의 서편에 1단계와 같은 외관으로 연면적 6만4,071㎡ 규모의 첨단 컨벤션센터를 짓는다는 내용이다. 완공은 2018년 6월이다.
2단계 사업은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900부스 이상 설치 가능한 대형 전시장(1만6,000㎡)을 갖추게 된다. 또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시민 휴식과 소통을 위한 다목적 광장도 설치된다.
사업시행자인 ‘더송도프론티아㈜’는 건설사, 전문 운영사,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민간SPC로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충 시설물에 대한 시공, 운영, 출자를 담당하게 된다. 대표는 포스코건설이 맡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이 완공되면 시설 확충과 함께 주변 1,600여개 숙박시설, 커넬워크 쇼핑시설,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의 본사 및 많은 입주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고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컨벤시아 확충이 완료되면 인천이 회의, 컨벤션, 전시 등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