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풍기인삼농협이 21일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치민 시내에 풍기인삼제품 판매지점 3곳을 개설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인삼농협에 따르면 베트남 판매점에선 현지 기후와 국민건강에 맞는 맞춤형 건강식품 종류인 홍삼농축액 홍삼액 홍삼분말 등 12개 제품을 판매한다. 내년 1월에는 수도 하노이와 5대 도시 중 하나인 하이퐁 지역에도 지점을 추가 개설하는 등 꾸준히 지점을 확대해 베트남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풍기인삼농협은 올해 한국식품으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 표준측량청의 할랄 인증을 받아 내년부터 중동 수출에도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올해는 미국 중국 등 10개국에 홍삼제품 360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풍기인삼농협 권헌준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풍기인삼을 세계적 명품으로 가치를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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