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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삼둥이 떠나고 요정 딸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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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삼둥이 떠나고 요정 딸 오고

입력
2015.1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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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부자가 결국 TV를 떠난다.

지난 21일 촬영을 끝으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작별을 고했다. 그동안 촬영된 분량이 있어 방송을 통한 이별은 내년 2월께로 예상된다.

삼둥이 부자는 이달 초부터 하차설에 휩싸였지만 줄곧 "확정된 것은 없다"고 관련 소문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제작진을 통해 22일 프로그램 하차를 알렸다.

제작진은 "명확하게 하차여부를 구분 짓지 못하고 촬영을 이어갔다. 최근 불거진 하차 이슈를 계기로 제작진과 수차례 상의 끝에 마지막 촬영 일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둥이 부자의 하차 배경은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송일국의 드라마 촬영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일국은 다음달부터 방송되는 KBS1 새 대하사극 '장영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어린 아이들이 장기간 TV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없지 않다. 삼둥이 부자는 지난해 7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1년 반 동안 큰 인기를 얻어왔다.

또 삼둥이 부자와 동반 하차설에 휩싸였던 추성훈 가족은 자리를 계속 지킨다.

삼둥이 부자가 떠나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기태영·유진 가족이 새롭게 등장한다. 최근 합류를 확정 짓고 첫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걸그룹 SES의 원조 요정으로 불리던 유진은 기태영과 결혼 4년 만인 지난 4월 괌에서 딸을 출산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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