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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명물 햄버거 ‘쉑쉑버거’ 내년에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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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명물 햄버거 ‘쉑쉑버거’ 내년에 한국 상륙

입력
2015.12.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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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국내 상륙하는 쉐이크쉑 버거. SPC그룹 제공
내년 초 국내 상륙하는 쉐이크쉑 버거. SPC그룹 제공

미국에는 유명한 2개의 명물 햄버거 브랜드가 있다. 서부 지역의 인앤아웃버거와 동부지역의 ‘쉑쉑버거’로 불리는 쉐이크쉑이다. 그 중 하나인 쉑쉑버거가 국내 상륙한다.

SPC그룹은 22일 세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뉴욕의 수제 햄버거 쉐이크쉑을 들여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C는 내년 중 국내에 쉐이크쉑 1호점을 내고 2025년까지 매장을 25개로 늘릴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도입 계약만 했으며 구체적 개장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2004년 뉴욕의 매디슨스퀘어 공원에 처음 문을 연 쉐이크쉑은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쓰지 않은 천연 쇠고기 패티와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관광객들 사이에 뉴욕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히는 쉐이크쉑은 유명세 덕분에 하루종일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특히 탄산음료 대신 밀크쉐이크와 함께 먹는 방식으로 정크푸드의 대명사인 버거를 ‘웰빙 패스트푸드’로 탈바꿈시켰다.

‘올바른 가치 추구’가 브랜드 철학인 쉐이크쉑은 지난 1월 뉴욕증시에 상장했고 현재 미 12개 주와 영국, 터키, 러시아, 일본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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