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캡처
단백질, 칼슘 등 우유 2배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있는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농축방식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월 21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겨울철 장건강을 주제로 장 속 유익균을 높여 장 건강을 과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그릭요거트를 소개했다. 이 방송에서 소개한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가족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우선 우유 약 1리터를 1시간 가량 저온에서 저어가며 끓여준 후 우유가 절반 정도로 농축됐을 때 발효유를 넣어 잘 섞어준다. 그 다음 그릇을 밀봉해 전기밥솥에 넣고 40℃에서 8시간 정도 발효를 하면 몸에 좋은 그릭요거트가 완성된다.
일반인들이 일주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그릭요거트를 섭취한 결과 장 속 유익균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장 상태가 가장 나빴던 30대 남성의 경우 락토바실러스, 스트렙토코커스 서모필러스가 각각 66배, 61.8배 증가하는 큰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나머지 두 참가자 역시 락토바실러스는 2.2~5배 증가했고, 스트렙토코커스 서모필러스는 1.6~8.1배가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다. 한 실험 참가자는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 데 짧은 기간에도 이렇게 효과가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방송에서처럼 농축방식으로 만든 그릭요거트는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함량이 2배 높아 영양가치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널로 참가한 김시완(가정의학과 전문의) 원장은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식은 요거트를 만든 후 물(유청)을 빼내는 여과방식과 우유를 농축시킨 후 발효해 만드는 농축방식 2가지가 있다"며 "농축방식의 그릭요거트는 우유 영양소가 고루 전달되는 반면, 여과방식은 물(유청)이 빠져나가면서 유청단백 약 35%, 칼슘 약 65%,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손실된다"고 설명했다.
<p style="margin-left: 5pt;">또 김소형(한의학 박사) 원장은 "유청은 발효유를 만들 때 생기는 맑은 액체"라며 "유청이 유청단백, 칼슘, 미네랄 등 좋은 영양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릭요거트를 만들 때 버리지 않고 섭취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우리나라에서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농축방식으로 만든 제품은 2012년 국내 최초 그릭요거트인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그릭>으로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신선한 우유를 농축한 후 각각의 용기에 담아 발효시켰다. 단백질, 칼슘 등 2배의 우유 영양과 1500억 마리의 生유산균(80g 기준)이 담겨있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의 유당 소화와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1A등급 원유보다 10배 더 엄격한 기준으로 단일목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원유와 유산균만으로 만든 <후디스 오가닉 그릭 퓨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후디스 그릭 오가닉 네이처>도 영양간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3~4인의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450g 대용량 가정용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 플레인/무설탕 저지방> 2종도 출시해 떠먹는 그릭요거트 시장에서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양을 농축한 건강 발효유' 컨셉의 마시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까지 출시돼 소비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그릭요거트를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250ml의 1A 등급 저지방 우유를 1.6배 그대로 농축해 건강하고 간편하게 마시는 농후 발효유로 항헬리코박터와 면역조절기능에서 특허를 받은 유산균 Lactobacillus rhamnosus IDCC3201를 비롯해 1500억 마리의 生유산균을 담았고, 안정제 등 인공 첨가물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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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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