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최근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 시(市)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미시가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조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에 기반한 교육 문화 체육 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완료했고, 외국인투자 분위기 조성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정 경쟁력을 강화해 탄탄한 성장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 안전행정부 자체통계자료 등을 이용해 항목별 통계수치의 평점을 산출한 뒤 순위를 정한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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