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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과 삼둥이 ‘슈돌’ 하차... “21일 마지막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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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과 삼둥이 ‘슈돌’ 하차... “21일 마지막 촬영”

입력
2015.12.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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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KBS2 '해피선데이'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촬영을 한 배우 송일국(맨 왼쪽)과 그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아들. KBS 제공
지난 21일 KBS2 '해피선데이'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촬영을 한 배우 송일국(맨 왼쪽)과 그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아들. KBS 제공

배우 송일국과 그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아들이 결국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2일 “송일국과 삼둥이가 21일 마지막 촬영을 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7월6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방송 후 1년 5개월만의 하차다. 송일국과 삼둥이의 마지막 촬영은 지난 21일 끝났지만, 사전 촬영 분량이 많아 이들의 모습은 내년 2월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송일국과 삼둥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설은 송일국이 새 드라마 출연을 확정한 지난 7월 이후부터 방송가에서 돌기 시작했다. 송일국이 내년 1월 방송될 KBS1 새 사극 ‘장영실’ 촬영에 들어가며 두 프로그램의 병행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송일국과 수 차례 상의 끝에 마지막 촬영 일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송일국과 삼둥이를 대체할 출연자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송일국과 삼둥이의 하차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는 방송인 이휘재와 그의 쌍둥이 아들(서언, 서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그의 딸 사랑이, 축구선수 이동국과 그의 아들 대박이만 남게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내년부터 변화를 맞는다. 가수 윤상이 내년 1월 신년특집 ‘기러기 아빠’편에 깜짝 출연하고,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기태영 부부도 새로 합류해 시청자에 인사한다. 유진-기태영 부부는 지난 10월 하차한 배우 엄태웅과 그의 딸 지온을 대신해 지난 9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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