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항공사는 필리핀의 에어아시아제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공사 중에선 제주항공 관련 신고가 가장 많았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올해 9월 접수된 항공서비스 관련 피해 신고를 분석한 결과, 에어아시아제스트는 이용객 10만명당 21.86건의 신고가 접수돼 가장 높은 빈도를 기록했다. 이어 에어아시아엑스(말레이시아ㆍ16.36건), 가루다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ㆍ9.42건), 스쿠트항공(싱가포르ㆍ7.66건) 등 주로 동남아시아 항공사 관련 신고가 많이 접수됐다.
국내 항공사의 소비자 피해는 모든 항공사에서 10만명 당 1건 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외국 항공사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제주항공(0.64건)과 이스타항공(0.57건)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대한항공은 0.14건으로 가장 적었다.
세종=이영창기자 anti092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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