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이 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중앙회는 이날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 전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 전 행장은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한 정통 뱅커 출신이다.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우리은행장으로 재직했다.
최종 선임은 오는 28일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이뤄진다.
이 전 행장이 투표를 통과할 경우 시중은행장 출신으로서는 두 번째, 금융지주 회장 출신으로선 첫 번째로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업계에선 시중은행장 출신이 중앙회를 이끌게 되면 다른 금융기관과의 관계 등을 잘 조율하는 등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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