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전 세계 엔진부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화테크윈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P&W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에 참여해 올해부터 오는 2061년까지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조철희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미국 P&W와 총 38억3천달러(약 4조5천억원) 규모의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이는 엔진부품 사업부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매출이 안정화되면 40년 이상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이 창출된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1년간 4건의 대규모 민항기 엔진 부품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4건 모두 독점적 성격을 가진 장기공급계약이고 장기 판매 증가가 보장된 단일통로(Single Aisle) 항공기 엔진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분석.
한화테크윈은 올해에만 P&W와 2건의 RSP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규모도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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