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한웅(50ㆍ포스텍) 남원우(56ㆍ이화여대) 이영조(61ㆍ서울대) 교수가 각각 물리학, 화학, 수학 분야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1일 밝혔다.
염 교수는 원자선 구조의 전자물성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남 교수는 산소화 효소 중간체의 구조와 성질을 밝혀낸 업적을, 이 교수는 다단계 일반화 선형모형을 창시한 성과를 각각 인정받았다. 한국과학상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과학자를 정부가 발굴, 포상하기 위해 198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돼왔다.
이 외에 김선국 경희대 교수와 전석우, 최장욱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동훈 인하대 교수가 ‘젊은 과학자상’을, 김성연 고등과학원 교수와 박문정 포스텍 교수, 이홍금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받았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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