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메르스 유공 의료인, 소방대원, 마을재생 활동가 등 초청
부산시가 시민과 함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 초청 토크콘서트 매일 그대와!’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30분 간 부산시청사 1층 로비에서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한다. 부산시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와 글로벌 동영상사이트 유스트림(www.ustream.tv)을 통해 생방송하고, 시청자들이 SNS를 통해 시청소감과 궁금증, 의견을 게시할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과 실시간 소통 공감대를 확대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토닥토닥 2015’이다. 2015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메르스 사태 등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해 준 시민, 작은 실천으로 부산사랑의 마음을 더한 시민, 새로운 도전으로 희망부산의 메시지를 전한 시민 등을 초대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에 따라 서병수 부산시장과 각계 시민패널 10명이 함께 앉아 2015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부산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함께 나눌 이야기는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차단, 고리 1호기 영구정지 등 시민의 지지와 동참으로 이룬 2015년 한 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광복 70주년이었던 올해, 부산의 가치를 다시 발견한 감격의 순간도 재조명한다. 또 원도심 마을재생, 낙동강 하굿둑 개방선언, 대중교통 중심도시 만들기,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시책과 미래비전에 대한 청사진도 펼쳐 시민적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시민패널로는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노력한 변숙진 동아대병원 간호팀장, 심정지 환자를 연이어 구조한 이재현 부산소방본부 소방대원, 마을재생 일꾼인 이정은 괘내마을 마을지기장 등이 나서 힘들었지만 보람찬 2015년을 돌아본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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