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우증권 3파전, 미래 인수 유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우증권 3파전, 미래 인수 유력

입력
2015.12.21 17:55
0 0

미래 2.4조 제시한 듯.. KBㆍ한투는 2조원대 초반 베팅

산은, 24일 이사회 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미래에셋증권이 21일 마감된 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2조4,000억원대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 ‘빅3’ 후보 중 KB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도 모두 2조원 이상씩을 베팅했지만 비가격 요소의 차이가 크지 않아 24일로 예정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에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자기자본 규모만 7조9,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본입찰 마감 결과, 이들 세 곳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이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3개 금융사 모두 2조원 이상을 인수 희망가로 제시했지만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제시가격이 2조4,000억원 안팎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오는 24일 자회사매각추진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어 상세실사, 가격협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다. “비가격 요소도 고려한다”는 것이 금융당국 입장이지만, 빅3 후보 모두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도 등 비가격 요소에서 뚜렷한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미래에셋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훈성기자 hs0213@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