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한현희가 수술대에 오른다.
넥센은 21일 '한현희가 22일 오전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2년 넥센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한현희는 팀의 주축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27홀드, 31홀드를 올려 2년 연속 홀드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선발로 전환했고, 후반기에는 팀의 마운드 사정에 따라 다시 불펜으로 돌아와 10홀드를 올렸다.
하지만 한현희가 팔꿈치 수술로 빠져나가면서 넥센은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현희는 "수술 없이 내년 시즌을 뛸 수도 있었지만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고 싶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수술 후 재활에 최선을 다해 빨리 팀에 돌아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넥센은 '한현희는 내일 수술 후 약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팀에 합류해 재활에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오전 한현희와 올해 연봉 2억3000만원에서 7000만원(30.4%) 오른 3억원에 2016 연봉 계약을 마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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