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사)영주문화연구회가 운영하는 소백산자락길이 아름다운숲길로 인증 받았다.
21일 영주문화연구회에 따르면 소백산자락길은 산림청 산하 단체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사)백두대간숲연구소가 주최ㆍ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숲길 인증사업 평가에서 DMZ펀치볼둘레길, 지리산둘레길과 함께 아름다운숲길로 인증됐다.
이번 평가에는 서류평가에서 전국 10곳의 숲길을 선정한 뒤 전문가평가단의 실사를 거쳐 최종 3개 숲길이 인증서를 받았다.
이 사업은 전국 1,000여개 이상의 걷는 길이 난립한 가운데 아름다운 도보여행 길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곳을 선정, 관리체계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백산자릭길 배용호 운영위원장은 “매월 자락길동무삼기 행사를 실시하고 생태관광해설사를 상시 배치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백산자락길은 경북의 영주 봉화, 충북 단양, 강원 영월에 걸쳐진 소백산자락 143㎞(360리)를 한 바퀴 감아 도는 숲길로 평균 12㎞(30리), 3~4시간 걸을 수 있도록 12자락으로 구성됐다. 201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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