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민 노후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23일부터 전국 107개 지사에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국민연금공단은 본부에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이들은 은퇴 후 생활 준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4명 이상의 상근 전문인력이 다방면에 걸쳐 진단과 상담,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노후설계를 조언해준다.
재무분야에서는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후자금 마련 등 생애주기별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분야에서는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실천방안을 안내한다.
여가분야에서는 여행, 오락, 예술, 평생교육, 취미활동, 자원봉사 등 다양한 여가정보를 제공해준다.
대인관계분야에서는 배우자와 자녀, 형제•자매, 친구, 이웃과 건강한 소통을 위한 상황별 갈등관계 대처방법을 소개한다.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하고서 부족한 부분은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자체,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심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포괄적으로 도와준다. 나아가 상담 때 계획한 실천사항을 개인 트레이너처럼 주기적으로 점검해주고 피드백까지 해 준다.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노후준비 전문사이트 '내연금(http://csa.nps.or.kr)'을 통해 노후준비상담과 자가진단, 재무설계, 관련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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