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 김성령이 가수 변진섭에게 말도 못붙였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성령은 19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JTBC '히든싱어4' 변진섭 편에서 패널로 출연해 당시의 인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미녀로 군림했다. 김성령은 "그때 변진섭 씨가 너무 유명한 스타여서 말을 못 붙여봤던 것 같다"며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변진섭은 1980년대 후반 지금의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것은 물론, 당대 최고의 배우들마저도 촬영을 중단하고 몰래 숨어서 리허설을 구경했을 정도로 스타들의 스타였다.
김성령이 "오늘에서야 이렇게 가까이에서 뵙는 것 같다"고 덧붙이자 변진섭은 "그 때 말 붙여보시지, 생각보다 쉬운데"라고 대답해 객석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당시 나에게 다가오기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면 더없이 다정다감했던 스타일"이라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히든싱어4' 변진섭 편은 모창능력자들의 놀라운 싱크로율 앞에 자존심마저 내려놓은 변진섭의 울그락 불그락 표정 변화 12종 세트, 전현무와의 특급 케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전파를 탄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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