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가출
손홍규 지음. 인간 존재에 대한 치열한 탐구와 유쾌한 서사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온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 경사진 현실을 응시하며 사람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아홉 편의 작품이 담겼다. 창비ㆍ284쪽ㆍ1만2,000원
▦세상의 피
카트린 클레망 지음. 이원희 옮김. 소설 ‘테오의 여행’에서 난치병에 걸린 소년으로 등장했던 테오가 12년 후 인도주의 의사이자 환경운동가가 되어 돌아왔다. 병든 지구의 환경문제 보고서와 같은 소설. 작가정신ㆍ428쪽ㆍ1만3,800원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
이누이 루카 지음. 김은모 옮김. 인생의 화양연화, 혹은 쓰라린 상흔의 기억을 간직한 이들이 ‘그날’로 돌아가 시공을 초월하는 신비로운 재회를 맛본다. 연결점이 있는 여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됐다. 문학동네ㆍ304쪽ㆍ1만3,800원
▦젖은 모래 위의 두 발
안도핀 쥘리앙 지음. 이세진 옮김. 희귀 유전병에 걸린 두 살짜리 딸과 함께한 1년 반의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 연민할 새도 없이 치열하게 삶과 맞서는 부모의 사연이 감동적이다. 2011년 프랑스 출간 당시 50만부가 팔리며 화제에 올랐다. 열린책들ㆍ256쪽ㆍ1만1,800원
▦뷰티풀 유저스
엘런 럽튼 지음. 김예원 옮김.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미국 1세대 산업디자이너 헨리 드레이퍼스의 작품부터 세계 최고의 디자인 사료를 소장한 쿠퍼 휴잇 디자인 박물관의 방대한 자료를 통해 이 질문에 답한다. 한스미디어ㆍ144쪽ㆍ1만8,000원
▦50일 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2
이주헌 지음. 미술평론가인 저자가 50일 동안 가족과 함께 유럽 미술관을 둘러보며 겪었던 생생한 체험과 미술 작품 감상을 담았다. 1995년 출간 당시 14만부가 팔리며 화제가 됐던 책으로,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을 냈다. 학고재ㆍ432~448쪽ㆍ각권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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