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 연인과 함께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제 보편적인 크리스마스의 한 장면이 됐다.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좀 더 특별한 장식으로 분위기를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한껏 멋이 나는 장식이 ‘크리스마스 리스(Wreath)’다.
크리스마스 리스(Wreath)는 16세기 독일 가톨릭교도들이 강림절을 축하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한 소품이다. 초기에는 가운데 부분에 초 5개가 있는 형태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벽에 거는 리스가 대중화됐다. 패브릭, 털실 등 다양한 소재 가운데 트리를 연상케 하는 침엽수 리스가 단연 인기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우선 둥그런 모양의 리스 솔과 전구, 철사가 달린 볼이나 솔방울, 굴피 등 리스에 매달아 줄 장식품만 있으면 된다. 리스 솔을 펴서 모양을 잡고, 전구를 먼저 돌돌 말아 감아주고, 장식품들을 적당히 배치해 달아주기만 하면 된다.

어쩐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연말이 아쉽다면, 이 영상을 참고하자. 단조로운 벽에 걸어두면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크리스마스 홈 데코레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
박고은PD rhdms@hankookilbo.com ☞ 플레이한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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