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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동원, 억대 연봉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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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동원, 억대 연봉 진입

입력
2015.12.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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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안방마님 박동원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넥센은 18일 포수 박동원과 외야수 고종욱을 포함한 7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한 박동원은 127경기에 출전해 379타수 101안타 14홈런 47득점 61타점 타율 0.266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봉 6,800만원에서 7,200만원(105.9%) 인상 된 1억4,000만원에 2016년 연봉 계약을 했다.

박동원은 계약 직후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에 진입하여 기분 좋다. 신경 써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린다. 내년에는 오른 연봉만큼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3할 타율과 함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고종욱은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407타수 126안타 10홈런 81득점 51타점 22도루 타율 0.310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봉 3,100만원에서 4,600만원(148.4%) 인상 된 7,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고종욱은 "빨리 연봉계약을 마쳐서 마음이 편하다. 좋은 연봉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하여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박동원, 고종욱을 비롯해 유재신, 김재현, 김민준, 박정음, 송우현 등 총 7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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