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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년 만에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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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년 만에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

입력
2015.12.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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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3년여 만에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을 접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 DF1 구역의 임대차 계약을 중도 해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해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관세청 특허권 반납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

이는 2013년 7월 김해공항 면세구역(DF1)을 낙찰받아 운영해왔다. 김해공항 면세점은 매장면적 651㎡ 규모로 현재 130여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가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는 것은 부산 시내 면세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이 영업을 마치면 인력을 최대한 부산 시내면세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로 이전해 내년 3월에 개장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은 영업면적이 6,940㎡에서 8,600㎡ 24%가량 더 넓어진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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