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은행권 2%대 주택대출금리 상품 '실종'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슬금슬금 올리면서 시중금리 2% 시대가 조만간 완전히 막을 내릴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올해 4월부터 2%대로 유지하던 대출금리를 최근 일제히 큰 폭으로 올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 수준은 현재 연 3.11~4.47%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역시 금리가 올랐다. 시중은행 중에는 KB국민은행만 아직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민은행도 2.87~4.18%에서 2.96~4.27%로 금리 자체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는 덴마크…한국은 33위
덴마크가 2년 연속 기업을 경영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33위로 평가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재산권, 혁신, 세금, 기술, 부패, 관료주의, 투자자보호, 주식시장 실적 등 11개 지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덴마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은 6년 연속 순위가 낮아져 22위로 추락했다.
■ 내년 1월부터 알뜰폰도 9,000~1만원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알뜰폰(MVNO) 이용자들도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1∼2월부터 알뜰폰에서도 '1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하루 9,000∼1만원 정도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동통신 3사와 달리 해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하루 12만원의 높은 요금으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이통 3사와 알뜰폰 사업자 간 협의가 마무리돼 내년부터 싼값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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