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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어신문 송년호 ‘눈길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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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어신문 송년호 ‘눈길끄네’

입력
2015.12.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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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연말을 맞아 부산 명소와 크리스마스 패턴의 포장지로 만든 영어신문 송년특집호를 발행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존 8면보다 4면을 증면, 겉면에는 전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해운대와 광안리, 남포동, 보수동, 태종대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담은 포스터로 제작했다. 커버의 속지는 크리스마스 패턴의 포장지로 제작했다.

이는 폐신문지를 재활용 포장지로 만든 세계적 광고회사 덴츠의 ‘Newspaper to New Paper’ 프로젝트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신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안내소와 대학가, 식당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부산시 영어신문은 2005년 7월 창간 후 212호까지 발행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문이 단순 정보전달에서 장식이나 포장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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