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하성.
넥센은 내야수 김하성과 올 시즌 연봉 4,000만 원에서 300% 인상된 1억 6,000만 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40경기에서 타율 0.290(511타수 148안타) 19홈런 73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2011년 손승락의 271.4%를 넘어서며 팀 창단 후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4년 입단 후 3년 만에 억대연봉에 진입한 김하성은 "기대 이상의 인상 폭에 깜짝 놀랐다. 올 시즌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구단에서 큰 선물을 제시해 주신 것 같다"며 "내년 시즌엔 올해 못 이룬 20홈런-20도루 달성과 골든글러브 수상을 개인적인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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