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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엔진’ 모로즈 장착한 대한항공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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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엔진’ 모로즈 장착한 대한항공 2위 도약

입력
2015.12.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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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모로즈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NH농협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대한항공 모로즈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NH농협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대한항공이 러시아 ‘신형 엔진’ 파벨 모로즈(28ㆍ러시아)의 활약을 앞세워 2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2 25-20 21-25 25-16)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1승6패(승점 33)로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모로즈(23점ㆍ공격성공률 52.77%)와 김학민(32ㆍ16점), 정지석(20ㆍ16점)이 새로운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홈에서 첫 경기를 가진 모로즈는 화려한 쇼맨십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공격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모로즈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1세트 15-15 상황에서 연속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 점차로 뒤쳐지던 21-20에서는 오픈공격과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역전시켰다. 힘겹게 첫 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세트를 얀스토크(32ㆍ체코)와 전광인(24)의 매서운 공격을 앞세운 한국전력에게 내줬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모로즈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일찌감치 20점 고지를 밟으며 25-16의 큰 차이로 세트를 매조졌다. 한국전력 얀스토크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9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흥국생명을 꺾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3-0(25-23 25-22 25-13)으로 셧아웃 승을 거두며 12승3패(승점 35)로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허경주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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