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있는 전남공무원교육원 이전 부지가 전남 강진군 도암면으로 확정됐다.
전남공무원교육원은 이전 부지 평가위원 10명은 14일부터 현지실사를 거쳐 1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강진군 도암면은 ▦교육환경 15점 ▦접근성 20점 ▦개발용이도 20점 ▦이전비용 20점 ▦균형발전기여도 25점 등 100점 만점에 최고점을 받았다.
앞서 순천ㆍ목포 등 전남 16개 시ㆍ군은 21곳을 이전 후보지로 신청해 치열한 유치전을 펼쳐왔다. 연간 10만여명이 이용하는 교육원이 유치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이전 부지 확정으로 광주 북구 매곡동에 있는 교육원은 2020년까지 강진으로 이전한다. 이전비용은 약 5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 교육원 부지와 건물에 대한 활용방안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윤승중 전남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원의 설립취지를 살리고 지역균형발전에 가산점을 주다 보니 중남부권 지역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순천시처럼 기업으로부터 건축비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이에 대한 가산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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