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전국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이 17일 오전 지역 특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관광인프라 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전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 10층 회의실에서 강원ㆍ경북ㆍ전남ㆍ제주ㆍ충남 등 전국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별 특화 관광사업을 발굴해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및 타 산업간 융복합 관광을 통한 관광인프라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원센터와 산악자원을 활용한 모빌리티(하이킹ㆍ사이클링ㆍ카누 등) 상품개발 및 모객지원을 추진하고 경북센터와 고택 및 종가음식 상품화와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또 전남센터와 개도 신흥휴양마을 등 웰빙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힐링ㆍ별미ㆍ섬 관련 지역대표 특화 관광상품 홍보에 나서고 충남센터와 우수 체험마을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상품화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제주센터와 중문단지 내 비콘(위치정보 송신기) 설치 협력, 제주도내 주요 관광거점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정보 제공 등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지역 센터별로 추진 중인 스마트관광 서비스의 표준화 및 기반 확대를 위한 협의도 긴밀히 추진해 나간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는 창조관광사업공모전 순회 설명회와 관광벤처 스타트업 기업을 공동 발굴, 육성하는 일도 5개 센터와 함께 협업해 나간다.
한국관광공사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러한 협업을 토대로 5개 센터의 관광 관련 지역 대표특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성공모델을 선정, 전국의 다른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더욱 완성도 있게 보완해 상품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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