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현 감사원장은 17일 감사원 제1사무차장에 강경원(55) 기획조정실장을 임용 제청하고, 제2사무차장에는 신민철(52) 사회복지감사국장을 임명 제청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제1사무차장은 지난달 10일 사퇴한 김영호 전 감사위원 자리에 정길영 제1사무차장이 최근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공석이었다. 현창부 현 제2사무차장은 이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강경원 내정자는 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감사원에서 감사청구조사국장, 공공기관감사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 사회문화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민철 신임 제2사무차장은 행시 33회로 감사원장 비서실장, 금융기금감사국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현 정권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신임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익형(51) 재정경제감사국장이 임명 제청됐다. 그는 34회 행시로 공직에 입문, 감사원 전략과제감사단장, 특별조사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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