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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어가도 몰라요~ 쭈글쭈글 샤페이 남매견

입력
2015.1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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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럼 타는 것을 즐기는 장무
간지럼 타는 것을 즐기는 장무

쭈글쭈글 주름이 매력적인 샤페이 혼혈 남매견 장무(2개월·수컷), 가을(2개월·암컷)이를 소개합니다.

장무와 가을이 엄마는 경기 안양의 한 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주인이 엄마를 찾으러 오지 않자 절에서는 엄마를 키울 수 없어 동물 보호소로 보냈어요. 열흘이 지나면 안락사를 당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 엄마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구조자분은 엄마를 집으로 데리고 왔지요.

엄마는 구조해 준 이모 집으로 와서도 강한 식탐을 보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보호소 생활을 해서 그랬을 거라 짐작했는데 엄마 배는 점차 불러왔지요. 알고 보니 새끼를 임신한 상태였던 겁니다.

엄마는 이미 만삭인 상황이라 새끼를 낳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4마리가 태어났지요. 우리들은 특유의 애교로 이태원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행사에서도 인기 만점이었고 2마리는 새 가족을 찾았고 이제 장무와 가을이가 남았습니다.

이태원 유.행.사의 인기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샤페이 혼혈견 장무와 가을이
이태원 유.행.사의 인기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샤페이 혼혈견 장무와 가을이

장무와 가을이는 만져달라고, 봐달라고 부르기도 하고, 뽀뽀도 잘하는 똑똑한 남매견입니다. 아직 아기이다 보니 장난치다가 잠드는 게 일이죠. 장무(장수하고 무탈하라는 뜻)는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드는 데 특히 간지럼 태우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어른이 되면 10~15㎏정도로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샤페이 견종의 특성상 피부나 눈 질환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 주세요.

아직까지는 잠이 좋은 가을이
아직까지는 잠이 좋은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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