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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2.17)

입력
2015.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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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SK 정철길·김영태 부회장 승진…1971년생 송진화 사장

SK그룹은 16일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현 SK이노베이션 사장)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SKC 사장에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 SK종합화학 사장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SK그룹은 또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회복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 예상 등을 반영해 82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 13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승진 인사에서는 1971년생인 송진화 사장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 보임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SK그룹은 설명했다.

■ 11월 취업자 28만5,000명↑…석달만에 증가폭 20만명대로 둔화

내수 경기가 살아나 호조를 보이는 듯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석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청년 실업률도 석 달 만에 8%대로 오르는 등 고용지표가 대체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625만3,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8만5,000명 증가했다. 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11월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 정재찬 "대기업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곧 제재"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대기업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조사 후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가 끝나면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올해 2월부터 총수 일가 사익편취 관련 법이 시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지난 2월부터 대한항공과 현대그룹 등 주요 대기업집단 40곳을 대상으로 직전 1년간의 내부거래 금액과 유형, 거래 명세 등 자료를 넘겨받아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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