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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금리인상 기대로 다우 1.28%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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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금리인상 기대로 다우 1.28% 상승 마감

입력
2015.1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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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안도감으로 올랐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18포인트(1.28%) 상승한 17,749.0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66포인트(1.45%) 오른 2,07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78포인트(1.52%) 높은 5,071.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 2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 후 급등했다.

전일 저등급 채권인 '정크 본드' 가격과 뮤추얼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추가 펀드 환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것도 긍정적이었다.

연준은 15-16일 열린 FOMC를 마치고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0-0.25%에서 0.25-0.50% 범위대로 25bp 상향 조정했다.

연준 위원들은 또 성명서를 통해 "경제 상황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로 개선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통화 정책을 경기 조절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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