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과학과 산학협력 등 4대 분야 특성화
단국대는 지난해부터 ‘1개 대학, 2개 캠퍼스’ 체제로 통합하고, 4대 분야 특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정보통신(IT)과 문화컨텐츠(CT)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가 집약돼 있는 죽전캠퍼스의 입지여건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천안캠퍼스는 단국대병원 등 의생명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생명과학(BT) 특성화 캠퍼스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외국어 분야 수요를 겨냥, 10개 외국어 관련학과를 설치하는 등 언어 전공 특성화도 추진 중이다.
산학협력 분야의 명성은 독보적이다. 캠퍼스 이전 후 2008~2013년 대외연구비로 2,736억원을 수주했다.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1,2,3차년도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2013년 BK21 플러스 사업에 글로벌인재양성 등 8개 분야가 선정됐고, 지난 8월에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으로 뽑혔다.
단국대는 재학생들의 주거 여건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두 캠퍼스에 대학 정원의 20%에 해당하는 5,000여명을 수용하고 있다. 또 정부지원 공공기숙사(반값기숙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립,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천안캠퍼스, 올 3월 죽전캠퍼스에 각각 928명 규모로 개관한 이 기숙사는 정원의 35%를 신입생에게 우선 배정한다.
단국대는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학과로도 유명하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신설한 천안캠퍼스 해병대군사학과가 대표적이다. 전액 국비장학금에 기숙사 무상 제공,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졸업 후 해병대 장교(소위)로 임관해 7년 간 복무하면서 7급 공무원 수준의 급여도 받을 수 있다. 천안캠퍼스 몽골학과는 1993년 몽골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신설했다. 몽골국립대 등 몽골 내 6개 주요 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었다. 몽골연구소와 북방문화연구소 등 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세계최대의 몽골어대사전과 유목민대사전 편찬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졸업 후 경찰, 교정공무원, 출입국관리소 등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원서 접수는 죽전과 천안천안캠퍼스 공통으로 가/나/다군. 접수는 24일부터 29일까지. 입학안내 홈페이지: http://ips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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