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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 국내 송환…정관계 로비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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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 국내 송환…정관계 로비 밝혀지나

입력
2015.12.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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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 국내 송환이 화제다.

15일 김해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부잡힌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국내 송환됐다.

중국에서 체포된지 67일 만에 국내송환된 강태용은 이날 오후 6시께 대구지검에 도착했다.

조희팔의 왼팔으로 알려진 강태용 국내 송환에는 단연 많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죽음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2011년 겨울에 (사망하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그저 "죄송하다"는 말로 반성의 뜻을 전했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오른 팔로 사기, 뇌물공여, 횡령 등 30여 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국내 송환된 강태용은 학연과 지연이 있는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에 수시로 뇌물을 뿌린 인물로 현재까지 검경 수사기관 관련자 7명이 그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한편 강태용 국내 송환에 검찰은 정·관계 로비 의혹과 은닉재산 등에 대한 조사를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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