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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축허가…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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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축허가… 내년 상반기 착공

입력
2015.12.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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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근 영종도에 추진중인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에 들어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인 리포&시저스(LOCZ)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줬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OCZ는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해 졌다.

LOCZ은 영종도 미단시티내 약 9만㎡에 총사업비 2조3,000억원을 투입해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외 테마파크, 콘도, 쇼핑몰 등을 건립해 오는 2018년 개장할 계획이다.

LOCZ은 지난해 3월 문체부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전심사를 통과했으나 군부대 고도제한에 부딪혀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국방부 등 관련 기관들과 건물 높이를 150m로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도에 내년 2월까지 카지노복합리조트가 1,2곳 추가 선정될 경우 LOCZ,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등과 함께 영종도가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LOCZ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축 과정에서 8,000명이상, 운영 3년차인 2020년이 되면 3만5,000명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수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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