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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연말 맞이 문화공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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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연말 맞이 문화공연 열려

입력
2015.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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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연말을 맞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겨울 정기공연 'Winter Harmony Concert'을 개최한다. 뮤지컬, 클래식, 합창, 넌버벌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품격 있는 공연이 펼쳐지며,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기공연 첫날인 20일에는 넌버벌 공연 '유쾌, 상쾌, 통쾌한 인천공항 크리스마스 대소동'이 펼쳐진다. 신나는 치어리딩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을 비롯해 흥겨운 퓨전 국악을 연주하는 '하나연'의 국악 캐럴 공연과 태권도 공연예술의 선두주자 'Y-kick'의 태권도, 격파, 마샬아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21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홍지민의 생동감 넘치는 판타스틱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컬의 전설' 남경주,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최정원,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두 차례 가왕으로 선정되기도 한 가창력과 개성의 소유자 홍지민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이들 배우 3인방이 대형 뮤지컬 공연의 명곡들을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풀어낸다.

22일은 SBS예술단장 김정택과 함께하는 유쾌한 클래식 콘서트가 이어진다.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전영록의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등 수많은 불후의 명곡을 만들어 낸 김정택 단장의 지휘 아래 SBS팝스오케스트라의 파워풀한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대중들의 귀에 친숙한 클래식과 영화 OST, 크리스마스 캐럴 등 유쾌함을 자아내는 다양한 곡들로 꾸며진다.

23일은 세계 유수의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대표 합창단, 국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콘서트가 최고의 화음을 선보인다. 세계 곳곳의 유명 합창곡부터 가곡, 민요, 캐럴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여러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탄탄하고 환상적인 하모니가 관람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은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감동과 열정의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오며 60여 년간 700회의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 KBS교향악단은 웅장하고 환상적인 연주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감동과 즐거움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 공연의 일부 좌석은 지정좌석으로 운영된다.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누구나 선착순으로 관람 좌석을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2015년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이하여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정기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리나라의 멋과 매력을 세계인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국가관문으로서, 여객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콘텐츠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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