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주병진이 과거 자살을 고민했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주병진은 과거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서 루머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당시 자살을 생각한 적 있음을 밝혔다.
주병진은 "자살을 하려고 한남대교에 간 적이 있었다.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터질듯한 마음으로 실행을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병진은 "하지만 (자살 생각을 하고 먼저 온) 다른 사람의 물건이 있어 고개를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다리 위에 먼저 흔들거리며 있더라"라며 "내가 죽으려고 갔는데도 그 사람은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그 사람을 구출하고 경찰서로 넘겼다"고 털어놨다.
주병진은 "그 사람과 오랜 실랑이와 대화 끝에 경찰서로 보냈는데 '아, 이제 살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 그렇게 죽으려던 마음이 살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더라. 그래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18일 첫 방송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는 자신의 200평 펜트하우스를 공개하는 주병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주병진 토크콘서트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