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위… 지난해 9위에서 6계단 상승
대구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3위를 차지, 최우수등급(S)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한 것으로, 대구지방경찰청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이다.
경찰청의 치안종합성과평가는 2006년부터 시작했으며, 기능별 정책과제와 치안만족도, 고객만족정책, 의무위반발생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구경찰청은 수사업무종합평가(1위)와 체감안전도 조사(2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12신고가 들어오면 관할이나 기능에 상관없이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했고,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 강화 등도 S등급을 받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식 대구지방경찰청장은 “대구가 보다 안전하고 시민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부산지방경찰청, 2위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차지했다. S등급은 성과급이 기본급의 150%로 A등급(4~9위, 120%) 등을 받은 지방경찰청 소속 직원들보다 더 많이 받게 된다. 또 승진인사 등에서도 혜택을 보게 된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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