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해상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연평도와 백령도 등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13∼14m의 강풍이 불고 높이 2∼4m의 파도가 일고 있어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서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며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제주기상청은 16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ㆍ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해역에 북서풍 또는 북풍이 초속 12∼20m로 일고 2∼5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