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희팔 2인자' 강태용 오늘 송환…횡령 등 30여개 혐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희팔 2인자' 강태용 오늘 송환…횡령 등 30여개 혐의

입력
2015.12.16 09:17
0 0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54)이 16일 부산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된다.

강태용은 지난 10월 10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한 아파트에서 잠복 중이던 중국 공안에 체포돼 최근까지 우시시 공안국에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팔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검사 1명과 수사관 등 4명으로 구성한 검찰 송환팀은 이날 오후 12시 55분 장쑤성 난징(南京)을 출발해 오후 3시 5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은 강씨가 공항으로 들어오면 바로 대구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한 뒤 이르면 오는 17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

검찰이 강태용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조희팔의 구체적인 도피 행각, 사망 여부, 은닉재산 규모, 검·경 및 정관계 등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 등을 낱낱이 파헤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검찰은 현재 강태용을 사기, 뇌물 공여, 횡령,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등 피의자로 특정한 것만 3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강태용 검거 이후 지금까지 조희팔 사건 관련자 15명을 구속하고 조희팔 조직 범죄수익금 은닉에 관여한 의혹이 있는 조희팔과 강태용 가족, 주변 인물 거주지, 사무실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10여명을 출국 금지했다.

정광진기자kjche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