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시즌 KBO리그 3루수 중 연봉에 비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한화 김회성으로 평가됐다.
10개 구단 3루수의 성적 대비 연봉을 산출한 결과, 연봉 4,000만원의 김회성은 타점-홈런-RC(Runs Createdㆍ득점기여도) 등 3개 부문에서 최소 비용을 기록했다. 타점 1개당 114만원, 홈런은 250만원, RC는 114만원이 들었다. 안타는 85만원으로 허경민(두산ㆍ77만원) 지석훈(NCㆍ81만원) 다음으로 적었다. 허경민과 지석훈은 RC와 타점 부문에서 나란히 2, 3위에 오르며 저비용 고효율의 활약을 펼쳤다. 넥센 김민성은 2억원이라는 고액 연봉에도 안타 148만원, RC 281만원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몸값을 해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연봉에 비해 가장 저조한 성적은 낸 3루수는 LG 외국인 히메네스였다. 연봉 25만 달러(약 2억7,500만원)를 받은 히메네스는 홈런 1개당 2,500만원, RC는 1,158만원으로 김회성보다 10배나 많았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