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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세영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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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세영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특별상 수상

입력
2015.12.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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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프로골퍼 김세영(오른쪽)이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프로골퍼 김세영(오른쪽)이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시즌에 3승을 거두고 신인상까지 차지한 ‘슈퍼 루키’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특별상을 받았다.

김세영은 1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기원이 주최한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태권도인들을 선정해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올해 처음 수여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 등에서 추천 받은 후보를 놓고 세 차례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포장(국기장) 2명, 포상 3개 부문(국내ㆍ해외ㆍ특별상) 3명의 수상자를 가렸다.

김세영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정일(53)씨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으며 현재 국기원 공인 3단을 보유하고 있다. 김세영은 “골프선수임에도 태권도 가족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저의 뿌리는 태권도에 있다. 항상 마음 한편에 태권도인의 명예에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국기장은 국기원 초대 원장 및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인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엄운규 전 국기원장에게 돌아갔다. 포상은 국내 부문에서 정익진 전 국기원 태권도 9단고단자회 회장, 해외 부문에서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그리스) 유럽태권도연맹(ETU) 회장이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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