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1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5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9년부터 시행된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매년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개인, 단체, 사업주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부산은행은 올해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특성화고 및 청년 인턴 채용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일자리 창출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 노력이 돋보였다.
또 모회사인 BNK금융그룹도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성세환 회장이 연봉의 20%를 반납하고 그룹 주요 경영진들도 연봉 반납에 동참, 이를 재원으로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사회취약계층 특별채용으로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
에어부산의 경우 2007년 설립 후 협력사를 포함, 모두 1,200여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역 경제가 위축되는 여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힘써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사태 등 관광산업 환경의 심각한 어려움 속에서 역대 가장 많은 2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에어부산은 특히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일자리 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으로부터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는 등 이 분야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부산은행의 이번 수상은 금융현장투어와 인턴채용, 대학생홍보대사 선발, 맞춤형 이색채용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에어부산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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