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김봉옥)이 2015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 결과,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에서 지방국립대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5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가 최근 2년간 해당 병원을 방문해 진료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면접조사에서 77점으로 지방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5.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충남대병원은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이패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무인수납기 대상자 범위도 확대했다. 또 말로 거는 전화서비스인 ‘1636+음성’ 충남대병원’을 실시해 고객들의 콜센터 접근을 보다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이 밖에 고객 중심 병원 정책 구현을 위해 ‘고객행복위원회’를 출범하고, 예술작품 전시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고객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봉옥 병원장은 “올해 평가 대상 병원 가운데 고객 만족도가 가장 많이 향상돼 기쁘다”며 “의학발전을 선도하는 인간중심병원 구현과 고객이 중심인 새로운 의료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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