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대포통장 근절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15일 '2015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및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유공에 대한 표창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노력으로 2014년 하반기 대포통장 비율이 0.26%에서 2015년 하반기 0.02%로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금융사기 예방을 전담하는 전문팀인 '금융사기예방팀'를 설치해 대포통장 사전발급 방지 단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사용억제 단계, 사기자금 인출억제 및 범인검거 단계 등 금융사기 단계별 One-Stop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계좌개설시 금융거래 목적 확인제도를 대폭 개선했고, 배너, 현수막, 스티커, 책받침 등을 제작해 대포통장의 불법성과 피해예방에 대한 대고객 안내를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사내 인트라넷에는 '대포통장 112' 전용 게시판을 개설했다. 영업본부-지방경찰청, 영업점-경찰서 간 MOU의 체결로 사기범 검거에 대한 적극적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KEB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웹툰제작 및 대고객 홍보 활동, 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내방송, 영업점 객장방송, 본점 외벽 대형모니터를 통한 금융감독원 제작 홍보물 방송 등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전적 피해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전기통신 금융사기로 선량한 서민들의 소중한 재산상 피해는 물론 금융거래에 대한 불편 및 불안 확산으로 금융질서의 근간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며 " KEB하나은행은 전직원이 합심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척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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