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이 넘을 만큼 인기를 끌었던 지역이다. 연말 비수기로 넘어가면서 거래가 뜸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이런 인기 지역에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A5블록)를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1~2층, 지상 13~20층 10개동, 총 913가구로 이루어졌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단지가 북동탄에 위치해 기흥나들목(IC)과 기흥동탄나들목이 가깝다. 이처럼 광역교통망이 뛰어난 덕에 서울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내년에 KTX동탄역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가 무봉산 자락에 있고, 주변에 2개의 근린공원도 있다. 단지 안에는 대형 중앙광장을 만들어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각 동 간의 거리를 넓히고 거실을 마주보지 않게 배치하는 등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된다. 외출 시 일괄 소등과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세대의 사용 전력량을 알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초반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 동탄면 방교리 29-1에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800-0533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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