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19일 의정부 (구)북부청사에서 ‘2015 꿈의학교 성장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꿈의학교는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가 돼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 밖 학교’다.
발표회는 17일 오후 1시 개막식에 이어 이 교육감과 꿈의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18일에는 꿈의학교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포럼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꿈의학교 운영위원장인 박재동 화백의 축사, ‘군포 대야미 오만가지 꿈의학교’ 학생들의 합창과 ‘광주청소년 공연전문가 꿈의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 등으로 꾸며진다.
이 교육감과 꿈의학교 학생들이 진행할 토크콘서트는 꿈의학교를 만들고 가꾼 학생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듣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17일부터 사흘간 51개 꿈의학교 참여자들의 공연과 발표, 보고회가 이어진다.
이 기간 꿈의학교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갤러리 운영과 꿈의학교에 대한 운영과 참여방법에 대한 안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는 쉼표형 꿈의학교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협동조합 이야기, 교육자원봉사센터 나눔,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워크숍 등 마을교육공동체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된다”면서 “학교가게, 마을공동체 체험부스 운영 등 재미있는 체험거리도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1∼2월 학생 스스로 만드는 꿈의학교 27개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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