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번 FOMC에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상황이고 결국 금리 인상 후 주가는 반등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글로벌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의 원인은 미국 금리인상을 앞둔 발작으로, 투자자들은 지난 수년간 이어진 저금리 등 혜택의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지난 2013년 5∼6월의 긴축발작(Tapering tantrum) 때와 비교하면 주식시장의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이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공급 때문이라는 분석.
미국의 금리 인상 충격이 시장에 선반영돼 있는 점도 당연히 시장 반응을 완충시킨 것으로 해석했다.
12월 들어 글로벌 증시 조정 과정에서 한국은 비교적 선전했고 지난 2013년 쇼크 때도 한국은 신흥국 가운데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부각됐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1,950선 이하는 매력적인 지수대라고 유 팀장은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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