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는 정시모집에서 정원 외 185명을 포함해 모두 1,7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수능 성적 90%와 학생부교과 성적 10%를 반영한다. 실질적으로 수능 비중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 성적 50%와 서류평가 50%로만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 환산공식 특성상 실질적인 점수 차이는 매우 적다. 학생부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동점자 처리기준도 수능 성적이 좌우한다. 수능을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지원하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외대는 2016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에 중국어교육과를 신설한다. 글로벌캠퍼스에는 글로벌 비즈니스&테크놀로지 학부와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새로 문을 연다.
지난해 두 캠퍼스 모두 가ㆍ나ㆍ다군 분할 모집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서울캠퍼스의 다군 선발이 폐지됐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영어교육과, 한국어교육과, 중국언어문화학부 등 총 16개, 나군에서는 LD학부, LT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프랑스어학부 등 총 21개 단위로 모집한다. 글로벌캠퍼스는 작년과 동일하게 분할 선발한다.
LD학부와 LT학부의 합격자 전원에게는 4년 반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능 고득점 입학생의 경우 입학금을 포함한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