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성숙 대학 기반 닦았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내년에는 교육ㆍ연구 역점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14일“올 한 해는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을 닦은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전북대가 각종 외부평가에서 톱(Top) 10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새롭게 추진하고자 했던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보람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소통 시스템의 체계화를 들고 “소통을 통해서만이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막는 수많은 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취임 이후 소통을 전담할 부서를 총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토요일 총장 만남의 날’을 운영하는 등 소통에 역점을 뒀다.
특히 대학 특성화사업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등 교육부가 추진한 주요 재정사업 8가지를 따내 ‘8관왕’을 차지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기 2년 차인 내년에는 대학의 기본 역할인 교육과 연구에 역점을 두겠다”며 “세계를 향해 힘찬 비약을 시작한 전북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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