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5년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에서 국민사랑상(우수)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산업단지 안전 디자인’을 발표,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예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부터 28주간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근로자 등 9명을 현장에 보내 아이디어 워크숍을 진행, 안전사고 예방법을 강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책수요자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산업단지 안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는 국민디자인단의 과제 수행과정에서 나타난 정책 개선점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 전국 243개 국민디자인 과제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과제를 발표하고, 20개 과제의 활동성과를 전시하는 장이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